2026년 4월 17일, 새로운 사무실에 입주했다. 이 날을 나의 창립기념일로 정한다.
솔로프리너의 첫 걸음. 사무실을 구하는 과정에서의 고민들을 기록해둔다.
공유 오피스
- 집에서 도보 10분 거리의 공유 오피스를 방문했다.
- 가격은 괜찮았지만 시설이 썩 마음에 들지 않았다. 무엇보다 하울링이 심해서 온라인 미팅이나 영상 촬영에 적합하지 않았다.
- 범위를 조금 더 넓혀서, 자전거로 15분 거리에 있는 공유오피스 몇 곳을 더 둘러봤지만 만족스럽지 않았다.
- 범위를 더 넓혀서, 테헤란로의 스파크플러스, 패스트파이브를 알아봤다.
- 1인이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은 오픈데스크, 포커스데스크, 독립형 오피스가 있는데 옵션에 따라 가격 차이가 컸다.
- 독립형 오피스의 경우, 계약 조건에 따라 할인율은 다르지만 정상가는 월 100만 원 수준.
- 집에서 거리도 있고, 가격도 부담스러웠다. 잦은 온라인 미팅과 영상 촬영도 어려운 구조여서 공유오피스는 마음에서 접었다.
- 네이션에이 대표님이 또 다른 공유 오피스를 아주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소개해주었는데, 모든게 마음에 들었지만, 독립형 공간을 즉시 이용할 수 없어서 이 곳도 pass.
공유오피스를 둘러보면서 나에게 필요한 조건이 명확해졌다.
온라인 미팅과 영상 촬영에 무리가 없고, 어느 정도의 짐을 둘 수 있는 독립형 공간이면서, 가격은 합리적이어야 한다.
온라인 미팅과 영상 촬영에 무리가 없고, 어느 정도의 짐을 둘 수 있는 독립형 공간이면서, 가격은 합리적이어야 한다.
임대 사무실
- 임대 사무실은 임대료 외에도 보증금과 관리비가 더해지고, 가구도 직접 준비해야 한다.
- 집 근처 부동산에 방문해 사무실 매물을 알아봤다.
- 괜찮은 매물을 하나 발견했는데 사무실 분위기가 다소 칙칙했고, 주변에 공원뿐이라는 점이 마음에 걸렸다.
- 오랜기간 직장생활을 해서인지, 주변이 적막한 것보다는 일하는 사람들이 있는 공간이 조금 더 편안하게 다가왔다.
- 장지역에 위치한 가든파이브를 방문했다. 가끔 쇼핑하러 가면서, 쇼핑몰 위층에 업무동이 있었던 게 기억이 났다.
- 건물 내 부동산에서 상담 받아보니, 보증금·임차료·관리비가 적절했고, 사무실 컨디션도 마음에 들었다.
- 집에서 회사까지의 거리는 약 5~6km.
- 자전거, 버스, 자가로 이동하기에 적절했고, 탄천으로 연결되어있어서 완벽한 런세권이었다. 아내와 이야기 나누고 여기로 결정.
사무실 가구 준비
- 사무실을 구했으니 이제 가구를 준비할 차례.
- 이전 임차인이 가구를 통째로 넘기겠다고 제안했는데 모두 필요하지는 않아서 절반만 인수하는 조건으로 협의 후 인계받았다.
- 책상은 데스커로 정했다. 옵션이 다양해서 고르기 쉽지 않았는데, 결국은 가장 많이 팔리는 모델로 구매함.
- 의자도 선택지가 많았다. 알아볼수록 가격대는 올라가고 어느새 100만원이 넘는 의자들까지 보고있었다. 현실로 돌아와서 적당한 가격대의 브릭사 제품으로 정했다.
- 책상과 의자 값이 100만 원을 넘었다. 조금 무리했지만 어차피 오래쓸 것 잘 샀다고 생각한다.
- 마지막은 인터넷 설치.
- 신규 가입이어서 '아정당'과 '통신사 직영센터'에 연락해 사은품을 더 많이 주는 쪽으로 택했다. 인터넷 속도는 가장 빠른 1GB로 결정.
고정 비용
사무실 보증금 + 임대료 + 관리비 + 인터넷 + (주차비)
1회성 비용
가구 및 사무용품 구매, 부동산 중개수수료
사무실 보증금 + 임대료 + 관리비 + 인터넷 + (주차비)
1회성 비용
가구 및 사무용품 구매, 부동산 중개수수료
입주
- 입주 당일. 집에 있던 노트북, 모니터, 마이크, 책 등 이사짐을 한가득 챙겼다.
- 사무실에 도착해서 빗질과 걸레질로 깨끗이 청소했다.
- 부동산 사장님을 만나 보증금 잔액과 중개수수료를 납입하고, 30분 동안 가든파이브 이용 방법을 안내받았다. 사무실 입주 등록, 주차 할인권 구매, 구내 식당, 24시간 엘리베이터 위치, 옥상 정원 등.
- 배송된 가구를 조립했다. 그 동안 가구를 여러번 조립했지만, 내 사무실에서 내가 쓰는 가구를 조립하는 기분은 또 달랐다. 이제 진짜로 새롭게 시작하는 기분이다.
- 점심 시간, 구내식당 방문. 가성비가 좋다. Good!
- 데스커 기사님이 방문해서 책상을 세팅하고, 인터넷 기사님이 방문해서 인터넷망을 연결했다.
- 정리를 마치고 자리에 앉으니 어느새 오후 5시.
- 퇴근할까 싶었지만, 저녁 7시에 '요즘IT'에서 진행하는 '블로그 에이전트 웨비나'가 있어서, 웨비나 참석 후에 개인적인 일을 정리하고 보니 어느새 밤 10시.
이렇게 사무실 입주를 마쳤다.
앞으로 이 공간에서 나만의 비즈니스를 만들고, 사업을 확장해 나간다. 잘 해낼 수 있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