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태스킹의 함정: 75%가 놓치고 있는 진짜 대화의 힘 🔄

For product makers: 오늘의 한 문장 #27

멀티태스킹의 함정: 75%가 놓치고 있는 진짜 대화의 힘 🔄
Photo by Aarón Blanco Tejedor /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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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의 말을 잘, 그리고 제대로 들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나는 이 질문을 전 세계 수많은 사람들에게 던져보았다. 지역과 문화를 불문하고 대답은 같았다.

그 순간 대화에 온전히 몰입해야 한다.

일단 상대방과 마주한 뒤에는 그 순간에 빠져들어야 한다. 방해가 되는 생각은 모조리 내버리자. 깨끗하게 비운 눈으로 상대방을 바라보자. 휴대폰을 멀리 치우고, 목표 지점만 바라보는 경주마처럼 한눈팔지 말고 오로지 상대방에게 집중하자.

진솔한 마음으로 대화를 나누자. 정중함이란 본디 다른 사람들과 인간적인 관계를 맺는 수단이다. 상대방의 말을 대충 흘려들으면서 인간관계를 제대로 형성할 수는 없는 법이다. 상대방이 전하는 모든 것을 그대로 받아들여 서로의 마음이 통해야 한다.

《무례함의 비용》

회의 도중 스마트폰을 만지작거리거나, 슬랙과 이메일을 확인하며 '듣는 척'한 적 있지 않나요? 혹은 팀원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머릿속으로 이미 반박할 말을 준비하고 있지는 않으셨나요?

네, 이건 저의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직장인의 75%가 회의나 대화 중 멀티태스킹을 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대화는 단순한 정보 교환이 아니라 서로의 마음을 연결하는 과정입니다. 상대방의 말을 온전히 듣는 습관은 업무에서도, 일상에서도 더 깊고 건강한 관계를 만들어줍니다.

직원들이 상사에게 느끼는 가장 큰 불만도, 상사가 자신의 말에 집중하지 않는 태도입니다.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자신에게, 그리고 다른 사람들에게 집중해야 합니다. 누구를 만나고 누구와 이야기하더라도 스마트폰을 옆으로 치우고 지금 앞에 마주한 상대방을 그 무엇보다 우선시 해야합니다.

진짜 듣는 것은 정중함의 기본이자, 인간관계를 형성하는 핵심입니다.

소통은 말하는 능력이 아니라, 듣는 태도에서 시작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