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동을 유도하는 공식, B=MAT 🔥

For product makers: 오늘의 한 문장 #4

행동을 유도하는 공식, B=MAT 🔥
Photo by Ben Kolde /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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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그 박사의 행동 모델은 B=MAT 라는 공식으로 나타낼 수 있다.

이것은 동기(motivation), 능력(Ability), 트리거(Trigger)가 모두 충분한 수준으로 존재해야만 특정 행동(Behavior)이 일어난다는 점을 의미한다.

핸드폰이 울렸는데 전화를 받지 않았다. 왜 받지 않았을까?

1)능력(Ability): 가방 깊숙이 있어서 꺼내기 힘들었다.
2)동기(motivation): 텔레마케터 전화여서 안받았다.
3)트리거(Trigger): 전화벨 소리를 들을 수 없었다.

동기와 능력중 무엇을 먼저 키워야 할까?

정답은 언제나 능력에 먼저 투자해야 한다. 첨단 기술로 무장한 해결책을 개발하는 회사는 제품의 사용이 최대한 쉬어야 최고의 투자 수익률을 거둘 수 있다.

사실 동기를 키우기 위해서는 엄청난 비용과 시간이 든다. 사용법을 설명하지 않아도 사용자가 쉽게 알 정도로 제품을 단순화 해야한다.

- 훅, 일상을 사로잡는 제품의 비밀

우리는 왜 어떤 행동은 쉽게 하고, 어떤 행동은 어려울까요?

왜 어떤 제품은 아무 노력 없이 사용하게 되고, 어떤 제품은 아무리 좋아도 안 쓰게 될까요?

스탠포드의 행동 설계 전문가인 포그 박사는 이런 우리의 행동 패턴을 B=MAT라는 간단한 공식으로 설명합니다.

행동(Behavior)은 동기(Motivation), 능력(Ability), 트리거(Trigger)가 모두 충분한 수준으로 존재할 때 일어난다.

많은 회사들이 제품을 만들 때 동기를 높이는 데 집중합니다.

  • 더 강한 혜택을 제공하고,
  • 더 자극적인 마케팅을 하고,
  • 더 많은 리워드를 주려 하죠.

하지만 이 접근법은 비용도 크고 지속성이 낮습니다.

동기가 아닌 사용자의 능력(Ability)을 높이는 것, 즉 사용을 쉽게 만드는 것이 훨씬 더 강력한 방법입니다.

에어비앤비는 초기에 호스트들에게 더 많은 수익을 약속하는 동기부여에 집중했지만, 나중에는 호스팅 과정을 최대한 단순화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사진 촬영부터 간편한 예약 관리까지 모든 과정을 쉽게 만들었죠.

여러분의 제품에서 가장 복잡한 과정 하나를 찾아보세요.
그리고 그것을 어떻게 하면 훨씬 쉽게 만들 수 있을지 고민해보세요.
때로는 가장 단순한 해결책이 가장 강력한 결과를 만들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