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어떤 유형의 PM인가요? 🔍

For product makers: 오늘의 한 문장 #41

당신은 어떤 유형의 PM인가요? 🔍
Photo by Cookie the Pom / Unsplash

과거에 전 회사 대표님과 이런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습니다.

“지인 대표님이 기획자를 세 가지로 나누더라고요.
컨셉을 잘 잡는 기획자, 로직을 잘 잡는 기획자,
그리고 고객을 잘 아는 기획자.”

듣자마자 고개가 끄덕여졌습니다.

확실히 어떤 사람은 사용자 인사이트에 강하고, 어떤 사람은 복잡한 플로우를 정리하는 데 탁월합니다.

그런데 디자인, 엔지니어링, 마케팅 등 다른 분야는 이미 명확한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는데, 이상하게도 PM 만큼은 여전히 ‘모든 걸 다 잘해야 한다’는 부담을 안고 있습니다.

PM도 전문성이 다릅니다.

  1. 결제 인프라만 담당했던 PM이 갑자기 UX 프로젝트를 맡으면, 중요한 사용자 경험을 놓칠 수 있습니다.
  2. 가격 전략 PM으로 채용된 사람이 갑자기 리텐션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면, 자신의 강점을 제대로 발휘할 수 없습니다.
  3. 한 영역에서 뛰어난 성과를 낸 PM이 다른 조직에서도 같은 성과를 낼 거라 기대하면, 오히려 조직과 PM 모두 실망할 수 있습니다.

결국, 모든 PM이 모든 걸 잘하는 ‘만능 스포츠맨’이 될 수는 없습니다. 각자 자신의 포지션에서 전문성을 갖는 것이 더 현실적입니다.

The Growing Specialization of Product Management - Reforge》에서는 제품 관리의 역할을 크게 4가지 유형으로 정의합니다. 각 유형은 서로 다른 기술 세트, 프로세스, 성공 기준을 요구합니다.

1️⃣ Feature Work → Core PM

  • 고객 문제를 해결하는 핵심 기능 개발
  • 사용자 중심 디자인, 가설 검증, UX 설계, 데이터 분석

2️⃣ Growth Work → Growth PM

  • 제품의 사용자 유입과 전환율 최적화
  • A/B 테스트, 마케팅 연계, 가격 전략, 퍼널 분석

3️⃣ Scaling Work → Platform PM

  • 내부 시스템과 인프라를 확장해 제품 성장 지원
  • 기술적 이해, 데이터 인프라 구축, 내부 프로세스 자동화

4️⃣ PMF Expansion Work → Innovation PM

  • 시장 기회를 탐색하고 제품의 PMF 확장
  • 0→1 사고방식, 시장 조사, 신사업 개발

PM의 성공은 만능이 아닌 전문성에서 나옵니다.

자신의 전문성이 Core, Growth, Platform, Innovation 중 어디에 가까운지 점검해보세요. 지금 맡은 역할이 자신의 강점과 일치할수록 더 큰 임팩트를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