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회는 다가가는 자에게 찾아옵니다 👣
For product makers: 오늘의 한 문장 #48

탁월한 성과를 만들어내는 사람들은 기회를 기다리지 않습니다. 직접 움직여 기회를 만들어냅니다.
작년에 참석했던 한 컨퍼런스에서 들었던 인상깊었던 이야기입니다.
해외 유명인사들을 인터뷰하기 위해 그 분들의 발표 행사에 참여하고, 퇴장할 때는 어떻게든 함께 사진을 찍습니다.
이후 인터뷰 요청 메일을 보내면서 함께 찍은 사진을 첨부하면 대부분의 유명인들이 인터뷰에 응해줍니다.
《더밀크 손재권 대표》
책 언카피어블에서도 비슷한 사례를 소개합니다.
스토킹이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인식되기 전까지, 나는 스토커 기질이 꽤 다분한 사람이었다.
내가 노린 이들은 언제나 같았다. 유명 사업가들이었다.
당시 학교에서는 기업가 정신을 가르쳐주지 않았기 때문에 어떻게든 직접 배울 방법을 찾지 않으면 안 됐다.
내 방법은 간단했다.
내가 사는 미주리 세인트루이스로 유명 기업가가 강연하러 올 때까지 기다리고, 그가 강연을 끝마치고 돌아갈 때 다가가 공항까지 태워다주겠다는 제안을 건네는 것이었다.
선을 넘지 않는 태도를 갖추고 깔끔한 옷차림을 한지라 제지당한 적은 한 번도 없었다. 누가 물어보면 “강사님을 공항까지 태워다드리려고요.”라고 했다.
《언카피어블》
우리는 왜 쉽게 다가가지 못할까요?
거절당할지도 모른다는 불안, 상대에게 폐가 될까 봐 느끼는 조심스러움, 내가 아직 부족하다는 자격지심...
곰곰이 생각해보면 이건 상대의 반응 때문이 아니라 내 안의 두려움이 만들어낸 핑계일지도 모릅니다.
PM은 결국 사람을 움직이는 일입니다.
개발자, 유관부서, 고객, 경영진까지. 끊임없이 연결하고, 설득하고, 이끌어야 합니다. 먼저 다가가는 용기 없이는 좋은 PM이 되기는 어렵습니다.
때로는 껄끄러운 동료에게 먼저 다가가 이야기를 나누고,
때로는 고객에게 직접 찾아가 의견을 묻고,
때로는 리더의 반대 의견 속에서도 설득하며 나아가야 합니다.
적극성은 눈에 띕니다.
그리고 그 작은 용기가 의외로 많은 문을 열어줍니다.
기회는 가만히 있는 사람에게 오지 않습니다.
움직이는 사람에게 문이 열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