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제품관리자 vs 나쁜 제품관리자 🤔

For product makers: 오늘의 한 문장 #15

좋은 제품관리자 vs 나쁜 제품관리자 🤔
Photo by Markus Spiske / Unsplash

책 <하드씽>에 담긴, 좋은 제품관리자 vs 나쁜 제품관리자를 읽기 좋게 재구성한 글입니다.

좋은 제품관리자

  • 시장, 제품, 경쟁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있으며 확실한 정보와 자신감을 가지고 움직인다.
  • 제품의 CEO로서 제품 성공에 대한 책임감을 지니고, 결과로 스스로를 평가한다.
  • 언제, 어떤 제품을 출시해야 하는지 시기와 전략을 분명히 이해하고, 필요한 협업을 이끌어낸다.
  • 변명하지 않고 상황에 적합한 해법을 제시하고 실행한다.
  • 목표(무엇)에 집중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구체적이고 명확하게 커뮤니케이션한다.
  • 엔지니어링팀과 대등한 위치에서 협업하며, ‘마케팅 자원’이 아닌 리더로 인정받는다.
  • 지시나 정보 전달은 공식적이고 정확하게 진행한다. (비공식적 커뮤니케이션은 정보를 수집할 때만)
  • 세일즈, 마케팅, 임원 등이 활용할 수 있는 자료(FAQ, 보고서, 프레젠테이션)를 잘 준비한다.
  • 문제(결함)를 미리 예측하고 실제적인 해법을 미리 고민한다.
  • 제품의 중요한 이슈(아키텍처 선택, 경쟁우위, 시장 공략 등)에 대한 관점을 문서화한다.
  • 팀원들을 수익 창출과 고객 관리에 집중하게 이끈다.
  • 현실적으로 구현 가능한 좋은 제품을 정의하며, 엔지니어링팀과 함께 해결책을 찾는다.
  • 제품 기획 단계에서는 시장에서 제공할 최고의 가치가 무엇인지 고민하고, 출시 후에는 시장점유율·매출 목표 달성 방안을 모색한다.
  • 문제를 분석하고, 해결 가능한 크기로 나눈다.
  • 언론에 보도되길 원하는 제품 스토리를 고민한다.
  •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명확한 커뮤니케이션을 추구하며, 스스로 해야 할 일과 성공 기준을 정의한다.
  • 현황 보고서를 매주 제시간에 제출한다.

나쁜 제품관리자

  • 변명과 핑계가 많다. (예산, 조직, 상사, 경쟁사 규모, 개인 일정 등)
  • 결과에 대한 책임을 지지 않고 사후 변명으로 일관한다.
  • 제품의 CEO 역할이 아니라, 할 일을 기다리거나 다른 부서의 지시에 끌려다닌다.
  • ‘어떻게’만 이해하고 ‘무엇’(목표)에 대한 명확성이 부족하다.
  • 엔지니어링팀의 심부름꾼처럼 행동하거나, 엔지니어팀에게 모든 문제를 떠넘긴다.
  • 세일즈팀의 문의에 시달린다고 불평만 하거나, 제품 문제가 터진 뒤에야 서둘러 수습한다.
  • 아키텍처·시장 공략 등 중요한 결정사항을 입으로만 떠들고, 권력자가 허락 안 했다고 불평한다.
  • 팀원들이 경쟁사의 기능만 주시하게 만들어, 정작 우리 제품의 핵심 가치를 놓치게 만든다.
  • 가치 전달, 경쟁력 특성, 가격정책 등에 대해 혼란스러워하며 명확한 전략을 제시하지 못한다.
  • 문제를 키우기만 하고, 일관성 있는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한다.
  • 언론과의 소통에서도 제품의 기술적 기능만 늘어놓거나, 기자·애널리스트를 멍청하다고 간주한다.
  • 당연한 부분도 제대로 설명하지 못하고, 지시받을 때까지 기다리기만 한다.
  • 현황 보고서를 자주 깜빡하고 제출 기한을 놓친다.

좋은 제품관리자는 시장과 제품을 제대로 이해하고 목표 달성과 책임감에 집중하며, 협업과 커뮤니케이션을 효과적으로 이끌어가는 리더십을 발휘합니다.

나쁜 제품관리자는 책임을 회피하고 변명만 앞서며, 전체적인 전략과 방향성을 제시하지 못한 채 문제를 악화시킵니다.

이러한 원칙을 머리로는 이해해도 모두 완벽히 따르는 PM이 되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이상과 현실 사이의 간극을 받아들이고, 그 안에서 자신만의 균형을 찾아가는 노력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