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드 스타트 문제: 모든 제품이 넘어야 할 첫 번째 단계 ❄️

For product makers: 오늘의 한 문장 #31

콜드 스타트 문제: 모든 제품이 넘어야 할 첫 번째 단계 ❄️
🔖
콜드 스타트 문제는 사용자가 없는 초기 단계에서 모든 상품이 마주하는 문제다.

추운 날에는 차에 시동을 걸기가 어려운 것과 마찬가지로 네트워크가 처음 시작될 때 콜드 스타트 문제가 나타난다.

소셜 네트워크에 교류를 할 만큼 충분한 사용자가 없다면 모두 떠나버린다.

《콜드 스타트》

텅 빈 모임 장소에 혼자 도착한 경험 있으신가요?

아직 아무도 오지 않은 공간에서 느끼는 그 어색함과 잘못 온 것만 같은 불안감.

새로운 제품을 출시했을 때 사용자가 없는 상황이 바로 이와 같습니다.

특히 네트워크 효과에 의존하는 제품에서 이 문제는 치명적입니다.

  • 소셜 네트워크에 사람이 없다면? 대화할 상대가 없습니다.
  • 커머스에 판매자가 없다면? 구매할 것이 없습니다.
  • 리뷰 플랫폼에 리뷰가 없다면? 참고할 정보가 없습니다.

콜드 스타트 문제는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요?

  1. 초기 씨드 유저 확보: 제품에 맞는 소규모 타겟 그룹을 찾는 게 첫걸음입니다. 당근마켓은 판교 지역 직장인들을 주요 타겟으로 설정하고, 소규모 지역 커뮤니티를 먼저 활성화하는 전략을 택했습니다. 이후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제주, 서울, 수도권으로 단계적으로 확장했습니다.
  2. 가치를 먼저 제공: 사용자 네트워크가 없어도 단독으로 쓸 수 있는 기능을 먼저 제공해야 합니다. 리멤버는 명함 관리 서비스로 시작해 개별 사용자가 편리하게 명함을 저장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후 비즈니스 네트워크와 커뮤니티로 확장했습니다.
  3. 인위적 네트워크 효과 만들기: 초기엔 회사가 직접 개입해서라도 사용자 활동을 유지해야 합니다. 레딧은 초기에 직원들이 가짜 계정을 만들어 콘텐츠를 올렸던 사례로 유명합니다.

콜드 스타트 단계에서 가장 중요한 건 사용자가 떠날 이유를 없애는 것입니다. 네트워크가 작아도 '여기 남아야 할 분명한 이유'를 제공해야 합니다.

네트워크 제품에서 강력한 원자 네트워크(Atomic Network)가 형성되면 복사+붙여넣기 공식으로 다양한 형태의 작은 네트워크들을 빠르게 성장시킬 수 있습니다.

모든 제품이 콜드 스타트 문제를 겪지만, 임계점을 넘는 순간 네트워크 효과가 마법처럼 작동하며 사용자들이 저절로 유입되는 선순환이 시작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