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에서 1을 만든다는 것 🚀

For product makers: 오늘의 한 문장 #52

0에서 1을 만든다는 것 🚀
Photo by Matt Ridley /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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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세계에서 모든 순간은 단 한 번밖에 일어나지 않는다.

앞으로 그 누구도 컴퓨터 운영체제를 만들어서 제2의 빌 게이츠가 될 수는 없다.

검색엔진을 만들어서 제2의 래리 페이지나 세르게이 브린이 될 수도 없으며, 또다시 소셜 네트워크를 만들어 제2의 마크 저커버그가 될 수도 없다.

이들을 그대로 베끼려는 사람이 있다면 정작 이들로부터 아무것도 배우지 못한 것이다.

물론 새로운 것을 만드는 것보다는 기존의 모형을 모방하는 게 더 쉽다.

하지만 어떻게 하면 되는지 사람들이 이미 알고 있는 일을 다시 해봤자 세상은 1에서 n이 될 뿐이다. 익숙한 것이 하나 더 늘어날 뿐이라 는 말이다.

그러나 뭔가 새로운 것을 창조하면 세상은 0에서 1이 된다.

창조라는 행위는 단 한 번뿐이며, 창조의 순간도 단 한 번뿐이다. 그 한 번의 창조로 세상에는 낯설고 신선한 무언가가 처음으로 생겨난다.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이 어려운 과제에 투자하지 않는다면, 지금 아무리 엄청난 이익을 내고 있다 해도 미국 기업들은 문을 닫게 될 것이다.

우리가 물려받은, 늘 하던 그 사업을 개선하고 또 개선해서 쥐어짤 수 있는 건 다 짜냈을 때 그때는 무슨 일이 벌어질 것인가?

우리를 성공으로 이끄는 것은 아직 가보지 않은 길, 새로운 길이다.

《제로 투 원》

세상에는 두 종류의 비즈니스가 있습니다.

0에서 1을 만드는 비즈니스, 1에서 n으로 확장하는 비즈니스.

그리고 대부분의 기업은 1에서 n의 영역에 머물러 있습니다. 이미 검증된 모델을 따라가고, 잘된 걸 벤치마크합니다.

하지만 진짜 혁신은 그 반대편에서 시작됩니다.

0에서 1은 모방이 아니라 창조입니다.

세상에 없던 무언가를 만드는 일.
아직은 아무도 손댄 적 없는 영역을 여는 일.

2022년 11월. OpenAI가 ChatGPT를 출시한 순간은 또 하나의 제로 투 원이었습니다.

ChatGPT는 사용자와 정보가 상호작용하는 방식 자체를 재정의하며 패러다임을 전환했고, 세상은 그 뒤로 매우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것을 창조하면 세상은 0에서 1이 된다.
창조는 단 한 번뿐이다. 창조의 순간도 단 한 번뿐이다.

우리가 지금까지 해본 적 없는 질문을 던졌을 때.
아무도 안 간 길을 선택했을 때.
익숙한 것을 버리고, 본질을 선택했을 때.

그때야말로 ‘제로 투 원’의 시작점에 서게 됩니다.

혁신적인 제품은 복제되는 것이 아니라 창조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