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 30주 차) 해외 기업 미팅, 영어 공부 자극
키노라이츠에서 경험한 24년 30주차의 주요 기록들
B2B 제휴와 관련하여 글로벌 회사와 zoom 미팅을 진행했다. 최근에는 일본의 어느 대표님과 오프라인 미팅을 가졌다. 이렇게 다른 국가와 미팅을 진행하고 나면 스스로의 언어 역량 부족에 대한 아쉬움이 느껴지고, 반대로 양쪽의 언어를 매끄럽게 동시 통역해주는 분들을 보면 존경심이 일어난다. 이렇게 또 영어 공부의 뽐뿌가 생기는 한주였다.
아무리 기술이 발달한다고 하더라도 voice to voice 로 느낄 수 있는 터치감은 다르다.
그 동안 영어 공부를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해왔다. 시원스쿨, 야나두, 코어소리영어, 각종 유튜브 채널, 개인과외, 깨자구, 튜터링, 케이크, 전화영어, 듀오링고, 사내 스터디... 단기간에 실력을 키울 수 있다는 좋아보이는 것들은 거의 다 해봤지만 실력은 여전히 제자리 걸음이다.
결론적으로 영어 공부에 왕도는 없고 나에게 잘 맞는 방법을 찾아 목표를 설정하고 꾸준히 오랜시간을 투자하는 지구력이 핵심이라는 생각이다. 김미경 강사가 50대에 치열하게 영어공부를 시작해서 영어로 강의하는 모습이 가장 인상깊었고, 김종국이 영어 공부를 하게 된 배경과 본인의 삶을 중심으로 언어를 확장해 나가는 그만의 노하우도 좋았다. 그 동안 했던 스터디 중에서는 탈잉에서 진행했던 방인영 튜터의 깨자구가 가장 좋았다. 9개월간 하루도 빼먹지 않고 리스닝, 작문, 스피킹을 꾸준히 공부했던 시기였다.
최근에는 kou와 맥주 pub을 갔다가 벨기에 친구 2명과 동석해서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역시나 가장 좋은 방법은 실전이다. 시끄러운 분위기에서 맥주 한 잔 들어가니 주변을 덜 신경쓰고 조금 더 자신있게 이야기하는 내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다. 다음에 영어 공부를 한다면 영어과외를 받기보다는 외국인 친구들에게 맥주 한 잔씩 사주면서 이야기를 나누는 방법으로 해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던 순간이었다 🍻
주요 업무
- B2B 관련 외부 커뮤니케션이 많았던 한 주. 각기 다른 주제로 4개의 기업과 커뮤니케이션 및 담당 개발자 배정 관련 업무 조율.
- 의사결정에 필요한 데이터 확인을 위해 Amplitude, ES, SQL로 여러 데이터를 체크하고 다양한 인사이트 차트 및 코호트 생성.
- 제품운영팀, 메타데이터팀 정기 미팅 & 사업개발팀 광고 리포트 중간 점검.
- 제품운영팀과 함께 진행했던 모던 그로스 마케팅 스터디 종료 (글 발행 시작)
- 1주일간 논의되었던 커뮤니티 팝콘 보상정책 확정 및 공지.
Release
- 제품 향상 스쿼드의 공식 업무는 아니었지만, 운영팀 멤버들이 푸시 메세지를 보낼 때의 불편함을 캐치하고 ggugi와 leo가 개인 시간을 투자해 '예약 푸시 기능'을 구현하고 배포되었다 👏👏👏
기타
- 2008년도에 스터디 멤버로 만나서 함께 기획 공부를 시작했던 은호, 준헌, 지훈과 정기 모임을 가졌다. 이 모임도 어느새 16년이나 되었는데 같은 업계에서 함께 나이 먹어가며 공감대가 많아서 언제나 즐겁고 반가운 모임이다 🍻
- 이번 한주는 큐텐 관련 기사로 업계가 시끄러운 한 주였다. 주변 지인들 중에서도 타격을 입은 곳도 있고 다행히 피해간 친구도 있다. 올해 초까지만해도 공격적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구영배 대표의 행보를 보며 누군가는 경영의 신이라는 수식어도 붙였었는데 결국 경영의 신과 사기꾼은 한 끝 차이인가? 라는 생각도 들었다. 정도를 지키지 않는 경영은 한 두번은 운 좋게 피해갈 수도 있지만 결국 터질 일은 터진다.
이번 사태와 관련하여 잘 정리된 영상
쿠팡은 성공했는데 티메프 실패한 결정적 이유 (언더스탠딩 김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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