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DA는 국내 숙박 산업을 혁신하는 회사입니다.
중소 숙박업소에 꼭 맞는 IT 기술을 제공합니다.
안녕하세요. 그동안 ONDA 스터디를 주제로 여러 포스팅을 발행해왔는데요. 정작 저희가 어떤 일을 하는지를 소개한 적이 없어서 ONDA의 사업영역을 소개하는 글을 써보게 되었습니다.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B2C 서비스가 아닌, 숙박 업주를 대상으로 하는 B2B 서비스이다 보니 다소 생소하고 전문적인 내용이 포함되어 있지만 최대한 쉽게 풀어서 정리해보겠습니다.
티포트(T Port) / 온다 (ONDA)
저희 회사의 법인명은 티포트(T Port)이고, 서비스명은 온다(ONDA)입니다. 티포트라는 법인명은 여행의 항구가 되겠다는 의미를 가진 Travel Port의 약자인데요. 좋은 의미를 담고 있지만 포털 검색에서는 전기 주전자와 경쟁하고 있습니다. OTL..
다음으로 저희 서비스명은 순수 한글 이름인 온다(ONDA)입니다. 티포트 설립 당시 게스트하우스/호스텔 솔루션 사업을 운영하고 있던 자리(ZARI)를 흡수 합병하면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자리라는 이름이 입에 착 달라붙으면서도 숙박 업주 분들께서도 좋아해 주셔서 애착을 가진 이름이었는데요. 뒤늦게 설립한 모 회사에서 자리 상표권을 취득하면서 상표권 소송을 걸어왔고, 눈물을 머금고 새로운 이름을 찾게 되었습니다. 다행히도 꼭 마음에 드는 한글 이름인 온다(ONDA)와 만나게 되었습니다.
지난 경험을 반면교사 삼아 이번에는 상표권 등록까지 무사히 마쳤습니다. 제품을 만드는데 집중하다 보면 자칫 다른 부분에 소홀해질 수 있습니다. 브랜드가 중요한 사업에서는 상표권 등록을 꼭 한 번 체크해보시기 바랍니다.
비즈니스 영역
ONDA의 핵심고객은 중소 숙박업주입니다.
국내 숙박 업을 규모와 운영형태에 따라 분류해보면 <호텔&리조트, 펜션, 모텔, 호스텔&게스트하우스>로 나눠볼 수 있습니다. 특급호텔&리조트의 경우 타 카테고리 대비 규모, 시설, 서비스, 전문인력 등 모든 측면에서 압도적으로 뛰어납니다. 또한 전 세계적으로 활성화되어있기에 IT 인프라도 잘 발달되어 있습니다.
반면에 중소호텔, 펜션, 모텔, 호스텔&게스트하우스 등의 중소 숙박업소는 전체 숙소의 97%가량을 차지하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IT 기술의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IT 기술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중소 숙박업소를 대상으로 그들에게 꼭 필요한 맞춤 솔루션을 제공하는 영역을 타깃으로 잡고 있습니다.
고객 세그먼트
중소 숙박업, 카테고리별 특성
글의 편의상 중소 숙박업이라는 이름으로 카테고리를 그룹핑했지만, 사실 중소 숙박업 안에서도 타깃 고객과 운영방식은 모두 상이합니다. 카테고리별 차이점을 간단히 정리해 보겠습니다.
1) 펜션 : 펜션 운영자는 평균 연령대가 높은 편이고, 내국인을 중심으로 상품을 판매하며, 서울 외곽에 위치해 있습니다. 상품판매, 고객응대, 객실청소, 시설보수를 직접 소화하며 바베큐 시설까지 준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2) 호스텔&게스트하우스 : 게스트하우스 운영자는 평균 연령대가 펜션 대비 젊은 편입니다. 외국인과 내국인 비율이 비슷하며, 장기 투숙 고객도 많은 편입니다. 또한 도미토리(한 방에 이층침대 여러개) 객실을 운영합니다.
3) 중소호텔 : 펜션,게스트하우스 대비 조금 더 분업화되어 있습니다. 고객을 맞이하는 프론트 데스크와 객실 관리를 위한 하우스키핑(청소,정비)이 구분되어 있고, 규모에 따라 F&B(Food / Beverage) 시설을 운영하기도 합니다.
4) 모텔 : 리드타임(예약부터 체크인까지의 시간)이 짧으며, 대실 운영이 활성화되어 있습니다.
이처럼, 같은 숙박업이라고 하더라도 사업자들의 Needs는 모두 다릅니다.
때문에 하나의 솔루션(제품)으로 모든 고객의 Needs를 모두 충족하는 것은 매우 어렵습니다.
각 사업자의 Needs에 따라 맞춤 솔루션(제품)이 제공되어야 합니다.
※ 주석 : 호스텔/게하의 경우 큰 규모의 호스텔도 많지만 평균치로 추정해봤습니다.
고객 Needs
실제 숙박 업소를 운영하시는 업주 분들과 인터뷰를 해보면 업주 분들의 대표적인 Needs는 판매증대와 운영 효율화 딱 2가지 입니다. 그리고 이 중에서도 판매가 차지하는 비중이 70% 정도로 훨씬 높습니다.
업주 님들의 Needs를 조금 더 쉽게 설명해 보겠습니다. 우리가 직접 숙소를 오픈한다고 가정해 볼까요? 양평에 멋진 펜션을 오픈할 수도 있고, 외국인 대상으로 게스트하우스를 오픈할 수도 있으며, 아파트를 임대해 공유 숙박업을 할 수도 있습니다.
숙소를 오픈하기까지 복잡한 과정이 필요하지만 일단 오픈을 했다면,
다음 단계는 무조건 판매입니다.
아무리 시설을 잘 갖춰놓았어도 손님이 없으면 무용지물입니다. 부랴부랴 홈페이지를 만들고, SNS 채널을 운영하지만 생각처럼 모객이 잘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네이버, 야놀자, 여기어때, 티몬 등 여러 사이트와 계약을 하고 수수료를 담보로 상품을 판매합니다. 일단 예약은 많이 받고 볼 일입니다.
예약이 많이 들어오니 좋은데 또 다른 문제가 발생합니다. 내가 보유한 상품은 7객실(A,B,C,D,E,F,G)인데 티몬에서 A객실 예약이 들어옵니다. 객실을 청소하느라 미처 확인을 못했더니 쿠팡과 야놀자에서 같은 날짜에 A객실 예약이 또 들어옵니다. 재빨리 확인하고 다른 사이트에 재고를 막아놓았어야 하는데 민첩하게 대응하지 못하면 이렇게 오버부킹(중복예약)이 발생합니다.
호텔과 달리 Unique 한 객실을 운영하는 중소 숙박업소에서는 중복예약이 빈번하게 발생합니다.
중복예약을 경험해 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기껏 알아보고 예약을 확정했는데 예약을 취소해달라는 전화를 받으면 화가 납니다. 그만큼 중복예약에 대한 클레임 처리는 숙박 업주 입장에서는 어려운 일입니다. 그런데 이런 일은 꽤나 자주 발생합니다.
중복예약이 발생하지 않기 위해서는 컴퓨터 앞에 앉아서 판매하는 모든 사이트의 관리자 페이지를 띄어놓고 예약을 관리해야 합니다. 이쪽에서 예약이 들어오면 나머지 사이트에 재고를 막고, 예약이 취소되면 재고를 다시 오픈하고... 판매 사이트가 많아질수록 업무 량은 계속 늘어납니다. 자리를 비울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사장님은 이 와중에도 고객을 맞이하고, 객실을 청소하고, 장을 보고, 고객 불만사항에 응대해야 합니다. 몸이 열개라도 모자랍니다.
판매가 잘 안 되는 경우에는 우리 숙소를 담당하는 사이트별 담당자와 연락해 계속해서 가격을 바꾸고 프로모션을 하는 등의 또 다른 노력을 해야 합니다.
자, 어쨌든 예약관리 업무에 통달했다고 하겠습니다.
다음 단계는 운영입니다.
사장님은 여러 사이트에서 발생한 예약을 한 곳에서 관리하기 위해 '엑셀'과 '노트'를 이용해 기록합니다. 예약이 들어오면 00월00일, A 객실, 김수아 고객님 외 3명, 결제요금 80,000원, 현장결제 20,000원 등의 메시지를 기록하고, 예약이 취소되면 삭제합니다. 예약이 변경되면 변경 내용을 다시 기록합니다. 여러 판매사의 관리자 페이지를 계속 모니터링하고, 고객과의 통화도 끊임없이 해야 합니다.
혼자서는 어느 정도 관리가 될 테지만 Staff와 함께 관리하는 것은 또 다른 문제입니다. 이 과정에서 실수와 누락이 발생하고, 이로 인해 중복 예약이 발생하거나, 고객 요청사항을 놓치거나, 추가 비용을 못 받는 일들이 발생합니다. 아... 숙소 운영 너무 힘듭니다.
자, 어찌어찌해서 판매와 운영의 단계도 무사히 마쳤습니다.
다음 단계는 정산입니다.
숙박 업의 경우 고객이 한 달 전에 예약을 했더라도 입실 전까지 취소할 수 있기에 일반적으로 투숙 완료 후에 정산금액이 지급됩니다. 만약 7개 사이트에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면 각 사이트의 정산주기에 맞추어 정산대금을 지급받습니다. 그러다 보니 자금계획을 세우기가 쉽지 않습니다. 현금흐름을 잘 예측해야만 예산이 빵꾸나지 않게 숙소를 운영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이야기한 내용은 대부분의 중소 숙박업주가 겪고 있는 그리고 겪고 있던 현실입니다. 물론, 이 중에서도 판매와 운영을 정말 잘하시는 분들은 적은 노력으로 객실 가동률을 90% 이상 유지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많은 분들이 이러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그래서 ONDA가 등장했습니다.
저희는 숙박 업주님들의 고충을 이해하고 있으며, IT 기술을 바탕으로 맞춤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이제부터는 저희가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을 소개하겠습니다.
첫 번째 solution
ONDA를 사용하면 별도의 계약 없이 20여 개의 사이트에 상품을 판매할 수 있습니다.
앞서 이야기한 대로 판매 사이트를 늘리기 위해서는 각 사이트별 담당자를 만나서 계약을 맺고 상품 구성을 해야 합니다. 또한 요금이 변경될 때마다 담당자에게 변경 요청을 해야 하며, 각 사이트에 접속해서 수시로 예약자를 확인하고 재고를 관리해야 합니다.
저희 ONDA를 이용하면 이 모든 과정이 한 번에 해결됩니다.
이를 위해 저희는 GDS 플랫폼을 오픈했습니다. 처음 듣는 용어라 다소 생소하실 텐데요. 국내 숙박 분야에서는 저희가 처음 사용한 용어이기 때문입니다. 사실 GDS는 항공 업계에서 사용하는 용어로 IT 기술을 바탕으로 항공권을 유통하는 플랫폼을 의미합니다.
항공사별 운항 스케줄 → GDS(Global Distribution System) 플랫폼 → 여행사
조금 더 쉽게 말하면 각 항공사의 판매상품을 GDS 플랫폼에서 수집해 여행사에 보내주는 방식입니다. 이 모든 과정은 IT 기술을 통해 실시간으로 연동됩니다.
저희가 만든 숙박 GDS 플랫폼은 위와 비슷한 방식으로 국내/해외 주요 사이트와 연동되어 있습니다. 저희 ONDA 시스템을 이용하면 아래 20여 개의 사이트에 상품이 오픈되고, 각 사이트에서 접수된 예약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중복예약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또한 사이트별 요금/재고를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으며, 여러 판매사에서 발생한 정산대금을 모아서 매주 금요일에 일괄 지급해 드리기 때문에 자금계획을 세우기에도 용이합니다.
GDS 플랫폼은 일반인들에게는 생소한 용어라 "판매대행"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딱 정한거에요!
두 번째 solution
숙소에서 직접 예약을 받을 수 있는 Booking Engine을 제공합니다.
판매사를 통해 상품을 판매하면 중개 수수료가 발생합니다. 숙박 업주 입장에서는 당연히 판매사를 통한 판매보다는 직접 판매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그래서 웹사이트를 제작하고 SNS 채널을 운영합니다. 그런데 예약 프로그램이 없다면 어찌 될까요? 모든 문의가 전화로 인입될 테고 그만큼의 리소스가 투여됩니다. 업주 분들은 시간을 아껴야 합니다.
ONDA에는 GDS 플랫폼과 함께 Booking Engine(실시간 예약 프로그램)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직접 예약을 높이고 싶은 업주 분들께 꼭 필요한 solution입니다.
세 번째 solution
엑셀과 노트에서 탈출하세요. PMS 기능을 지원합니다.
판매가 어느 정도 안정화 단계에 돌입하면, 다음으로는 고객 체크인부터 체크아웃까지 우리 숙소에서 발생하는 모든 내역을 위에서 조망할 수 있어야 합니다. 글로벌 호텔 업계에서는 일찍이 PMS 소프트웨어가 자리 잡고 있었는데요. PMS는 Property Management System의 약자로 숙소 자산관리 시스템이라고 이야기합니다.
호텔에서 사용하는 PMS의 경우 호텔에서 발생하는 모든 업무를 처리할 수 있어야 하기에 방대한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만큼 가격도 비쌉니다. 초기 설치비가 있고, 월 단위 사용료를 지불해야 합니다.
하지만, 중소 숙박업주에게는 호텔 PMS에서 지원하는 기능이 과합니다. ONDA PMS는 중소 숙박업주 분들의 입맛에 딱 맞으면서도 가볍습니다. 게다가 판매대행(GDS) 서비스를 이용하면 PMS 사용료는 무료입니다!
Bonus 정보. 숙박 카테고리별 PMS 플레이어!
▪︎호텔/리조트 : ONDA, 산하 Wings(70%이상 점유), 오아시스, 루넷, 코디더매니저, 오페라(해외) 등
▪︎펜션 : ONDA, 떠나요닷컴, 야놀자(△)
▪︎게스트하우스 : ONDA, 산하 Allegro, eZee(해외)
▪︎모텔 : ?
펜션 카테고리의 야놀자를 △로 표기해 두었는데요. 야놀자 PMS에는 타 사 예약을 관리하는 기능이 없습니다. 야놀자 판매망에서 발생하는 예약관리에 최적화된 시스템으로 중앙 관리 기능이 없기 때문에 △로 표시했습니다.
모텔 카테고리는 물음표(?)로 적어 놓았는데요. 모텔 시장의 대표 소프트웨어는 PMS와는 그 태생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이 쪽 대표주자는 씨리얼, 가람, 마이크로닉, 승은 등이 있는데 이들 업체는 RMS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씨리얼, 가람은 야놀자에서 인수함)
RMS는 Room Management System의 약자로 주요 비즈니스 영역은 객실 관리입니다. 객실 운영효율을 높이기 위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연동해 '재실상태 모니터링', '객실 내부제어(온도,조도,전기)' 등의 기능을 제공합니다. 숙소에 체크인할 때 플라스틱 카드키에 고객 정보를 담아 객실을 배정하고, 카드 키를 꽂으면 내부시설이 작동되는 등의 제어 역할을 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온라인 예약이 많지 않고, 리드타임(예약부터 입실까지의 시간)이 짧고, 회전율의 높은 모텔의 경우 대부분 RMS를 메인 시스템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규모가 있는 호텔에서는 PMS에 RMS를 연동해서 사용합니다.
자 이제, ONDA 제품을 보여드리겠습니다.
1) ONDA Plus (펜션 맞춤 PMS)
펜션의 경우 비수기, 준성수기, 성수기 등의 시즌 개념이 중요하고, 쉽고 단순한 UI를 선호합니다. 또한 가격 변경도 쉽게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저희 ONDA에서는 PC용 서비스와 함께 안드로이드/iOS 앱을 제공하고 있어서 다른 업무를 보시면서도 쉽고 편리하게 숙소를 운영할 수 있습니다. 현재 2,400여 개의 숙소에서 사용 중입니다.
2) ONDA Wave (게스트하우스,비앤비,호스텔 맞춤 PMS)
게스트하우스, 비앤비, 호스텔의 특징은 해외고객, 장기투숙 고객, 도미토리 객실을 운영한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고객별 투숙 기간을 한눈에 볼 수 있고 예약 이동이 자유로운 차트형 UI를 선호합니다. 또한 부킹닷컴, 익스피디아, 아고다, 에어비앤비 등 해외 사이트에서 발생하는 예약이 많기에 이들과의 연동이 필수적입니다. 현재 글로벌 국가에서 500여 개의 숙소가 사용하고 있습니다.
3) ONDA Star (1~3성급 호텔 맞춤 PMS)
시장에서 이야기하는 호텔 PMS는 고객관리, 예약관리, 투숙관리, 정산관리, 후불관리, 마감관리, 업장관리, 연회관리, 구매자재, 직원급여관리, 인터페이스(POS,신용카드,객실관리 등)의 기능을 모두 포함하고 있습니다. 반면에 저희는 불필요한 기능을 덜어내고 중소 호텔에 꼭 맞는 기능만을 남겨두었습니다.
프론트 직원 교대 근무에 필요한 '마감관리', '인터페이스(POS 시스템, 신용카드, RMS) 연동', '고객관리', '리포트' 등 호텔 운영에 꼭 필요한 최소한의 기능을 모두 담고 있습니다. 초기 설치비가 없으며 사용료는 무료입니다!
4) 채널 매니저 (CMS)
CMS는 Channel Managemanet System의 약자로 채널 매니저라고 부릅니다. 해외 OTA에 상품을 판매하기 위해서는 앞서 언급한 대로 부킹닷컴, 익스피디아, 아고다, 에어비앤비 등의 사이트와 직접 계약을 체결하고 요금/재고를 각각 관리해야 합니다. 하지만 해외 OTA는 국내와는 다르게 판매자 관리 시스템(Extranet)에 접속하지 않고도 요금/재고를 관리할 수 있도록 API를 오픈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API를 잘만 활용하면 PMS 안에서 해외 OTA의 요금/재고를 한 번에 관리할 수 있습니다.
ONDA는 CMS 시스템이 내장되어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현재는 안정성을 대폭 강화한 CMS 시스템을 새롭게 구축 중이며 연말에 새롭게 오픈될 예정입니다.
국내에 잘 알려진 대표 플레이어는 ONDA, 산하, Myallocator, TL-Lincoln 등이 있습니다. 여담이지만 국가별 채널매니저 사용 비중은 호주 94%, 일본 82%로 굉장히 높은데 반해 한국은 아직 23%로 비중이 높지 않습니다. 그만큼 시장에 기회가 있다고 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 주석 : OTA는 Online Travel Agency의 약자입니다.
5) 판매대행 서비스 (GDS)
다음으로는 저희 기술력에 대해 조금 더 설명해 보겠습니다. 앞서 ONDA 제품을 사용하면 GDS 플랫폼을 통해 20여 개의 판매사에 상품을 판매해 드린다고 말씀드렸는데요. 여기서 질문 한 가지! 판매사는 왜 저희에게 상품을 공급받을까요? 숙소와 직접 계약을 맺으면 마진율이 좋을 텐데 왜 중간업체를 끼는 걸까요? 그 이유는 2가지로 압축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첫째는 인건비 절감입니다. 판매사에서 여러 숙소를 직접 관리하는 경우 관리 인력이 지속적으로 투입되어야 합니다. ONDA GDS로부터 상품을 공급받으면 관리 인력의 인건비를 줄일 수 있습니다.
두번째는 상품수 확보입니다. ONDA GDS는 온라인에서 판매 중인 대부분의 숙소를 유통하고 있습니다. ONDA와 연결하면 한 번에 2만여 개의 상품을 공급받을 수 있습니다.
GDS 플랫폼은 현재 40여 개의 공급사를 통해 상품을 공급받고 있으며, 20여 개의 판매사에 상품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각기 다른 포맷을 가진 사이트들과 API로 연결되어 있으며 중앙에서 콘텐츠/요금/재고 및 예약을 동기화하고 있습니다.
GDS 플랫폼의 가장 중요한 점을 딱 하나 뽑자면 안정성입니다. 수많은 데이터가 동시 다발적으로 변동되기에 이를 모두 커버할 수 있어야 합니다. ONDA GDS는 60여 개의 사이트가 연동되어 있으며 2년 동안 탄탄하게 유지되고 있습니다.
6) ONDA Easysell (Extranet)
위 도표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❸번 영역에 ONDA Extranet이 있습니다. 저희는 이 소프트웨어를 ONDA Easysell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여행업을 하시는 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B2B로 거래하는 중소 여행사의 경우 호텔과의 우호적인 관계를 통해 시장가 대비 저렴한 가격에 객실을 매입해서 유통합니다. 하지만 이들이 안고 있는 문제 중 하나는 싸게 매입한 객실에 마진을 붙여서 재판매를 해야 하는데 앞서 언급한 것과 마찬가지로 모든 판매사에 상품을 등록해서 수동으로 관리를 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B2B 시장에는 생각보다 수동 작업이 아주 많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러한 중소 여행사를 위한 Extranet 시스템을 제공합니다. 저희 시스템에 상품을 등록하면 20여 개의 판매사와 실시간으로 연동됩니다. 상품이 판매되면 이메일과 팩스로 예약정보를 보내드리며, 해당 여행사의 이름으로 소프트웨어를 사용할 수 있도록 화이트 라벨링 서비스도 지원해 드립니다. 현재 750여 개의 호텔, 리조트가 사용 중입니다.
7) 전국 숙소 표준화 (META Search)
현재 막바지 단계에 있는 프로젝트로 호텔스컴바인과 같은 가격비교 시스템의 기반이 되는 전국 숙소 표준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총 18만 개의 상품을 한 통에 담아 저희 기준으로 정제했으며, 이를 통해 중복을 제거한 2만 4천여 개의 Unique 한 상품을 추출했습니다. 이들 숙소의 표준화된 숙소/객실 정보를 다시 한 번 정리하고 18만 개의 상품을 맵핑했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수많은 숙소가 오픈하고 폐업하지만 이들 숙소를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있습니다.
자 여기까지가 약 3년 동안 저희가 걸어온 길입니다. B2C 서비스가 아니다 보니 겉으로는 노출되지 않았지만 그 어떤 회사보다 고도의 IT 기술력을 갖추고 있으며, 중소 숙박업소를 위한 IT 기술을 치열하게 고민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도약을 위한 비밀 프로젝트를 몇 가지 더 진행하고 있지만, 회사가 어느 정도는 비밀스러운 맛이 있어야 하기에 저희 회사의 사업영역에 대한 소개는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ONDA는 멋진 이상과 좋은 조직 문화를 가지고 있으며 함께하실 개발자를 상시 채용 중에 있습니다.
채용에 관심 있는 분들은 recruit@onda.me로 이력서를 보내주세요!
사업 제휴가 필요하신 분들은 https://onda.me/affiliate로 메세지를 남겨주세요.
One More Thing!
저희 ONDA는 중소 숙박업주를 위한 매거진을 매월 발행하고 있습니다. 호텔의 경우 교육 프로그램도 체계적으로 잘 되어있고 공개된 정보도 많기에 호텔 운영에 필요한 팁을 여기저기서 얻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중소 숙박업소를 위한 정보는 좀처럼 찾아보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ONDA가 중소 숙박업주 님들을 위한 매거진을 2년 7개월간 매월 발행하고 있습니다. 숙소 사장님들을 직접 인터뷰한 운영 노하우를 소개하고, 시장동향, 마케팅 정보, 노무정보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니 중소 숙박업에 관심 있는 분들은 구독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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