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리뷰) 한 번 읽은 책은 절대 잊지 않는다
GC 카드로 책을 요약하고 기록하는 방법
책을 어떻게 하면 조금 더 잘 기록하고 글쓰기에 활용할 수 있을까?에 대한 팁을 얻기 위해 북카페에 방문해 눈에 띄는 책 8권을 골랐다.
이 중 《한 번 읽은 책은 절대 잊지 않는다》,《본깨적》,《독서의 기록》,《10억짜리 독서법》 4권의 책에서 내가 궁금했던 질문에 대한 해답을 찾을 수 있었는데 각자 표현하는 방법에 차이는 있지만 4권 모두 공통된 내용을 담고 있다. 뿌리는 같지만 실제 활용 사례는 조금씩 차이가 있어서 각각의 책을 짧게 리뷰해 보려고 한다.
한 번 읽은 책은 절대 잊지 않는다 (허필우)
저자는 GC 카드를 활용해 책을 요약하고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는 독서 팁을 소개한다. GC 카드를 쉽게 설명하면 글의 포맷을 정리해 둔 문서 템플릿이다.
GC 카드는 책을 읽고 네 가지 분류에 따라 자신의 생각으로 기록해야 한다고 소개하는데 이 중에서도 핵심은 내가 이 책을 통해서 무엇을 얻었고, 변화에 활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생각이 담긴 Gain과 Change의 기록을 강조한다. 그래서 템플릿 이름도 각각의 앞글자를 따서 GC 카드이다.
- 간직하고 싶은 문장 Copy
- 내용 Contents
- 획득 Gain (정보, 지식, 지혜, 카타르시스, 위로, 힐링, 정신적 즐거움 등)
- 변화 Change (행동 또는 생각의 변화)
아래는 GC 카드 포맷에 따라 이 책을 간략하게 정리해본 내용이다.
간직하고 싶은 문장 Copy
- 책은 저자의 손을 떠나면 독자의 책이 된다. 같은 책이라도 읽는 이에 따라 다르게 읽힌다. 만 명이 읽는다면 만 권의 새로운 책이 다시 탄생하는 셈이다.
- 책을 요약하는 핵심은 자신의 언어와 생각으로 책의 뼈대를 추려내야 한다는 것이다. 자신만의 생각은 어디에 있는가? 바로 금방 옮겨쓴 독서 노트를 보면 알 수 있다.
- 독후활동을 통해 내 생각과 행동에 변화가 일어남을 경험하게 된다면 옆에서 아무리 뜯어말려도 책과 함께 인생을 보낼 것이다.
획득 Gain (정보, 지식, 지혜, 카타르시스, 위로, 힐링, 정신적 즐거움 등)
GC 카드에서 추구하는 방향이 내가 책 읽기에 대해 생각하는 방향과 일치한다. 책을 읽는 목적이 단순히 책을 읽는 행위에서 만족하고 끝내는게 아니라 나의 생각을 변화시키고, 나의 행동을 변화시켜 실제로 내 삶에 적용되어야 진정으로 의미가 있다.
책에서는 독서 후 활동으로 (1)나 혼자 생각 키우기 (2)사람들과 토론하며 함께 생각 키우기 (3)SNS 등을 통한 생각 키우기 세 가지 방법을 소개하는데 나는 적지 않은 시간동안 위의 3개 활동 모두 지속해오고 있다.
그 동안 내가 책을 읽고 기록해왔던 방법들이 저자가 수천권의 책을 읽으며 고민했던 과정과 크게 다르지 않아서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생각에 안도감이 든다.
변화 Change (행동 또는 생각의 변화)
GC 카드 방법으로 문서 템플릿 포맷을 추가하고 실제 적용해보며 나에게 잘 맞는지 파악해본다.
저자는 일주일에 한 권씩 도서 리뷰를 한다고 하는데 책의 깊이와 분량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나도 그 동안 글쓰기 근력이 꽤나 붙어서 마음만 먹으면 해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내 분야에서 읽었던 책들, 읽고 싶은 책들이 꽤나 많이 쌓여있는데 이 책들을 모두 리뷰하는 것을 목표로 시도해보면 좋겠다.
책을 읽고 기록하는 방법 관련 책 4권 읽고... 시리즈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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