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경력자, 전문가, 일류
박문호 박사님이 <일류의 조건> 책을 리뷰하면서 소개한 내용이다.
- 직장에서 30년 정도 있으면 고경력자가 된다.
- 고경력자 중에서 10% 정도가 전문가가 된다.
- 전문가 중에서 10% 정도가 대가(일류)가 된다.
사내 스터디로 동료들과 <함께 자라기> 책을 읽고있는데 이 책의 앞 챕터에서는 연차와 실력은 비례하지 않으며, 수십년 동안 같은 일을 한다고 해서 모두 다 전문가가 되지 않는다는 메세지를 전달한다. 성장의 핵심으로 '의도적 훈력'과 '몰입 경험'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 수 십년동안 양치와 세수를 한다고 전문가가 되지 않는다.
- 매일 한 시간씩 조깅을 했어도 이전보다 1초도 빨라지지 않는다.
- 매일 요리를 해도 요리 실력이 늘지 않는다.
결국 실력 향상을 위해서는 의식적 훈련이 필요하다.
명확한 동기와 목적이 있어야 하고,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과정에서 적절한 피드백을 받을 수 있어야 한다.
전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그릿>에서도 같은 이야기를 한다.
타고난 재능이 부족해도 성취해내는 사람들을 분석해보니 그릿 지수가 굉장히 높았다. 그릿은 끊임없는 열정과 끈기로 추진해나가는 힘을 말하며, 결국 성취해내는 사람들은 높은 목적의식과 질적으로 다른 연습을 꾸준히 해낸다. 이 과정에서 수많은 몰입을 경험한다.
몰입
몰입은 내가 가진 실력과 난이도가 맞을때 발생한다. 너무 높은 레벨의 과제를 수행할 때는 불안함이 발생하고, 너무 쉬운 레벨의 과제를 수행할때는 지루함이 발생한다.
그렇기 때문에 어떠한 과제가 주어졌을때 스스로의 상황을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의도적으로 이끌어갈 때 지속적인 성장을 만들어낼 수 있다.
위 이미지에서 각자의 상황에 따라 (a1,a2), (b1,b2)로 의도적으로 옮겨갈 수 있어야 한다.
지금 시대에 누구나 인정하는 전문가를 뽑아봤다.
- 반려견 훈련 - 강형욱 (갑질 이슈로.... 막이 내렸다)
- 요식업 - 백종원
- 육아 - 오은영
- 운동 - 김동현, 정찬성
우리는 이들이 유명해진 다음에야 알게 되었지만 첫 시작은 이들도 분명 초보였고 아래 과정을 거쳐왔을 것이다.
명확한 목표와 동기부여
의도적 훈련과 적절한 피드백
본인의 이상을 향한 끊임없이 추진하는 에너지
나도 내 분야인 IT PM/기획 분야에서 누구나 인정하는 대가(일류)의 레벨까지 오르고 싶은 목표와 욕망이 있다.
그래서 항상 새로운 목표를 설정하고 새로운 시도들을 해왔다. 그렇게 경험한 것들을 콘텐츠로 만들어 글을 쓰고, 책을 쓰고, 스터디를 운영하고, 강의를 하고, 유튜브를 해왔던 시간들이 축적되어 상위 10%인 전문가 레벨까지는 진입했다고 생각한다. 물론, 개인적인 생각이다.
하지만, 여기서 일류 레벨로 가기 위해서는 지금과는 또 다른 차원의 성장이 필요하다. 개인의 스킬적 성장이 아닌 조직 단위의 성장을 이끌어내야 한다.
조직 성장에 필요한 목표 설정, 리더십, 코칭 이러한 영역에서 전문성을 갖추는 것이 내 분야에서 진정한 전문가로 가기 위한 필수 역량이다.
그리고 이를 증명할 수 있는 명확한 성과가 뒷받침 되어야만 한다.
박문호 박사님은 말한다.
인생은 세 가지를 모으는(훔치는) 과정이다.
- 70~80% 사람은 돈을 모은다. 부자가 된다. 기업가가 된다.
- 20~30% 사람은 사람을 모은다. 사람 부자가 된다. 정치가가 된다.
- 2~5%는 지식을 모은다. 지식의 부자가 된다. 나이가 들어갈수록 더 이상 지식을 찾아 헤메이지 않게 된다.
나는 이 중 지식을 모으는 사람의 삶을 동경한다.
그리고 내 분야에서 만큼은 누구나 인정하는 전문가로 불리고 싶다. 오늘도 그 길을 향해 부단히 정진하고 있다.
독서노트 <함께 자라기> 시리즈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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