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10주 차) 키노라이츠는 언제 사용할까?

매일의 노트를 모아 주차별 회고 기록을 작성합니다.

(23년 10주 차) 키노라이츠는 언제 사용할까?

브라운백 미팅

카카오 벤처스에서 주최하는 브라운백 미팅을 준비하며 키노라이츠 소개 자료를 재정비했다.

브라운백 미팅 : 점심 식사를 곁들이면서 편하고 부담 없이 하는 토론으로 자유로운 커뮤니케이션을 위하여 최근 자주 활용하고 있는 토론 형식입니다. 점심으로 제공되는 샌드위치 따위의 봉투가 보통 갈색인 데에서 유래한 이름입니다. (출처 : 네이버사전)

판교에서 진행한 브라운백 미팅에서는 카카오 벤처스가 투자한 라이프 스타일 카테고리의 4개 회사 대표님들이 발표를 진행했고 기자 분들도 동석했다. Jay는 마지막 발표를 맡았고 역시나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게 발표를 마쳤다.

이때 소개했던 장표로 우리 서비스를 소개해보자!

키노라이츠는 언제 사용할까?

1. 보고 싶은 콘텐츠가 생겼을 때

보고 싶은 콘텐츠가 떠올랐을 때 어디서 볼 수 있는지 궁금하다면 키노라이츠에서 검색해 보자. 시청 가능한 OTT와 정액제/대여/구매 가격까지 한 번에 찾아볼 수 있다.

2. 넷플릭스(OTT) 첫 화면을 탐색하다가!

넷플릭스 첫 화면을 둘러보다 뭘 볼지 결정 못해서 시간을 허비한 경험이 종종 있다. 썸네일과 줄거리만 가지고 시청 여부를 결정하기에는 정보가 너무 제한적이다.

키노라이츠에서는 콘텐츠별 시청 여부를 결정할 수 있는 풍부한 정보를 함께 볼 수 있다.

콘텐츠 평점 - '키노 인증회원 평점'과 '글로벌 평점'을 함께 보면서 대중의 평가를 확인할 수 있다.

아티클 - 전문 에디터가 정리한 관전 포인트를 미리 살펴볼 수 있다.

커뮤니티 - 이 작품의 최근 시청 반응과 관련 소식을 함께 볼 수 있다.

감독/출연 - 감독 및 출연자들의 필모그래피 정보도 함께 확인할 수 있다.

리뷰 - 가벼운 한줄평 리뷰와, 장문의 깊이 있는 리뷰까지 한 번에 볼 수 있다.

3. 내가 쓰는 OTT 정보만 모아보고 싶을 때

여러 OTT를 구독 중이라면 내가 쓰는 OTT만 모아 볼 수 있다. 넷플릭스, 티빙, 웨이브를 구독 설정하면 3개 OTT에서만 볼 수 있는 인기 콘텐츠, 신작, 공개예정작, 종료예정작을 각각의 OTT에 접속하지 않아도 한 번에 모아서 볼 수 있다.

유료 OTT 서비스 이용 행태 분석(22.11.15) 리포트를 살펴보면 국내 OTT 이용자는 평균 2.11개를 구독 중이며, 2개 이상 이용하는 고객을 별도 분석했을 때는 평균 2.83개를 구독한다고 한다.

4. 다양한 추천 정보 제공

콘텐츠 선택이 고민될 땐 키노라이츠 큐레이션 정보를 둘러보자!

각 OTT별 인기 랭킹, 아티클, 컬렉션, 탐색 필터 등 콘텐츠 탐색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5. 드라마 보면서, 영화 보고 나서 같이 이야기하고 싶을 때

영화/드라마를 보면서 여러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싶을 때는 커뮤니티를 둘러보자. 키노라이츠 커뮤니티는 태그로 모든 콘텐츠가 연결된다. 관심 있는 작품을 태그 하거나 검색하면 관련 태그의 글만 모아서 볼 수도 있고, 영화/드라마 최신 소식도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6. 시청 기록을 관리하고 싶을 때

국내에서는 ‘왓챠피디아’, 해외에서는 ‘레터박스’가 시청기록 관리 플랫폼으로 유명하지만 키노라이츠에서도 각 플랫폼에서 지원하는 기능을 모두 지원한다.

작품별 평가와 리뷰를 남길 수 있고, 찜하기/보는중/봤어요도 함께 기록할 수 있다. 관심없어요를 선택하면 해당 작품은 더 이상 추천하지 않는다.

나의 소중한 시청기록이 특정 플랫폼에 종속될까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 내가 원할 때면 언제든지 모든 기록을 내려받을 수 있다.

키노라이츠에서는 콘텐츠 시청 전, 중, 후에 필요한 모든 여정을 함께 할 수 있다. 아직 이용해 보지 않았다면 지금 바로 이용해 보자!

☞ 키노라이츠 바로가기


2월 정기회고

바쁜 일정들로 2월 회고는 3월 둘째 주에 진행했다. 공개 가능한 범위에서 정리하면..!

[ Good Point ]

  • A/B 테스트 실험 환경을 자체적으로 구축했고 실제 실험이 돌아가기 시작했다.
  • 마케팅팀과의 협업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 제품 론칭 후 주요 데이터를 정기적으로 확인해나가고 있다.

[ Action Item ]

1. 데일리 스크럼은 매일 진행하자

1월 회고에서 Daily 스크럼을 매일 진행할 필요가 있을까?라는 이야기가 나와서 2월에는 주 1~3회로 비정기로 진행했었는데 아무래도 동기화 측면에서 놓치는 것들이 있었다. 짧더라도 매일 진행하는 걸로 재조정했다.

2. 같은 일이더라도 업무 진행 과정에서 비판적 사고를 가지자

  • 어떻게 더 디테일 있고 더 퀄리티 있게 결과물을 만들 것인지
  • 어떻게 더 잘 분석할 것인지
  • 놓치고 있는 것들은 없는지

3. 목표 달성 가능성이 높은 아이템을 계속해서 찾고 실험해보자

  • 아이디어 논의 단계에서는 기존 아이디어에 사고가 갇히지 않도록 빈 캔버스에서부터 시작하자
  • 전사 목표 외에도 제품의 성장을 견인하는 주요 지표를 지속적으로 찾아보고 실험해보자


특별한 경험 & 배운 것

어도비 CPO의 혁신전략 책을 꾸준히 읽고 있다. 이번 챕터는 <굳은 결의를 보여줘라>로 제품 성장이 더디고 모든게 잘 안 풀리는 고되고 힘든 시점에 생각해 볼 만한 내용들을 담고 있다.

#1

기존 모델을 따라가려는 유혹에 저항하자.

새로운 사업을 시작할 때 제품을 '마사지 업계의 우버', '면도기 업계의 애플'과 같이 손쉽게 연관시킬 수 있는 수단으로 이미 존재하는 것으로 설명하려는 유혹을 받기 쉽다. 이 압박은 누군가를 이해시키고자 하는 자연스러운 욕망에서 비롯된다. 그러나 기존의 모델에 맞추는 방식으로 연관성을 통해 무엇인가를 얻으려고 하면, 방목을 통한 혁신 기회를 놓치게 된다.

일반적이고 익숙한 것이 되게 하는 세상의 힘에 굴복해서는 안 된다. 메시 미들(험난한 여정)에서 가장 안 좋은 것은 신선한 통찰력이 평균을 향해 회귀하는 것이다. 자신에게 이런 일이 일어나게 해선 안 된다. 세상이 순응하기를 바라더라도 당신은 세상의 틀을 깨고 남들과는 다르게 보면서, 다른 모든 사람을 위해 더 나은 삶을 지향해야 한다.

앞으로 존재할 것을 창조하려면 이미 존재하는 것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버려야 한다.

#2

아래 글을 읽으면서 최근에 피봇한 카페노노 팀이 떠올랐다. 호갱노노를 만들었던 팀원 전원이 직방을 나와서 작년에 커뮤니티 서비스 '카페노노'를 론칭했고, 올해 1월에 피봇해서 'SlashPage'를 만들고 있다고 한다.

한창 진행 중인 프로젝트를 중단시키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것은 상당히 어려운 일이다. 그러나 대담한 프로젝트는 여러 번에 걸친 리셋을 요구한다.

비결은 당신이 배운 것과 힘들게 노력한 것을 떼어놓고 생각하는 데 있다. (고객이 제품을 원하지 않거나 당신이 잘못된 것을 만드는 것처럼) 가정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알았다면, 자신에게 이런 질문을 해봐야 한다.

내가 이 모든 것을 알고도 이번 프로젝트를 처음부터 다시 추진할 것인가? 내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금까지 왔던 곳까지 처음부터 다시 오기 위해 돈과 에너지를 투자할 것인가?

대답이 "그렇다"라면 포기하지 말고 계속 가야 한다. 여전히 믿음을 갖고 있는 한, 과정에서 성과가 없어서 조바심을 갖거나 위축되는 것은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러나 대답이 "전혀 그렇지 않아. 혼란에 빠져들기 전으로 되돌아갈 수 있다면 완전히 다른 방향으로 갔을 거야"라면 무엇 때문에 계속 시도하고 있는가를 스스로 물어봐야 한다.

매몰 비용 때문에 포기하지 못하는 것은 아닌가? 단지 지금까지 너무 많은 비용을 투자했기 때문에 지금도 계속 시도하는 것은 아닌가? 자존심 때문인가? 그동안 얼마나 많은 노력을 기울였는가, 포기하면 얼마나 많은 피해를 입게 되는가에 근거해 지금까지 해왔던 것을 평가하려고 해서는 안 된다.

집착하지 않음으로써, 포기하기 전에 사업을 새로운 관점에서 시도해 볼 수 있다.

#3

문제가 잘 풀리지 않을 때는 질문을 바꿔보자.

작가가 절필감으로 고통을 받든 기업가가 스타트업을 경영하며 고객을 만족시키는 데 어려움을 겪든, 이 상황에서 빠져나오려면 질문을 변경해야 한다.

처음 제기했던 질문인 "왜 사람들은 우리 제품을 구매하지 않을까?"가 당신을 계속 괴롭히고 있다면 "어떤 사람들이 우리 제품에서 가장 많은 혜택을 입을까?"가 더 나은 질문이 될 수 있다. 모호한 상태에서 어찌할 바를 모른다면 처음과는 다른 질문을 해보자.

새로운 무엇인가를 만들고 있다면 올바른 대답을 얻는 대신 올바른 질문을 하는데 집중해야 한다.

완벽한 질문은 명료성을 위한 열쇠다. 그것은 진실을 밝히고 마음을 열게 한다. 그리고 고객의 어려움에 공감하고 문제의 근원을 밝히기 위해 매몰 비용과 과거의 가정을 잊어버리게 함으로써 정제된 표현으로 완성된다.

여정의 미들에서 그냥 포기해야 할 것인가를 고민할 수도 있다. 그런 순간을 맞이하는 것이 상당히 힘들 것이다. 그러나 당신의 노력이 경쟁자와 모방자로부터 자신을 지켜낼 수 있는 새로운 것을 발견하는 것을 의미할 수도 있다.

문제는 프로젝트가 티핑 포인트에 가까워지고 있는 상황에서, 당신이 겪는 어려운 일들이 당신을 그냥 힘들게 하는가 혹은 그것들이 최종적인 전망에 대해 당신이 갖는 진정한 믿음에 정당한 의문을 제기하게 만드는 가에 있다.

#4

영화의 줄거리를 설명하면 어떤 작품인지 찾아주는 사이트를 발견했다. 가볍게 해보기 좋다.

https://www.whatismymovie.com/

#5

출/퇴근길 유튜브 영상을 종종 챙겨보는데 분명 좋은 내용이었음에도 영상을 보고 나서 설명하려면 말문이 막힐 때가 많다. 그래서 요즘은 보는 영상의 개수는 줄이고 보고 난 뒤에 잠시 생각하면서 내용을 요약 정리하는 습관을 들이고 있다.

좋았던 문장들

  • 현실에 꿈을 맞추지 말고, 꿈에 현실을 맞춰야 한다.
  • 우리가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 일은 정말 불가능한 일이 아니라, 우리가 가진 불가능하다는 믿음 때문일 수 있다.
  • 내 내면의 세계는 아무도 해킹하지 못한다. 내가 뿌린 대로 거둔다.
  • 진짜 부자란 부자처럼 보이는 사람이 아니라 자유로운 사람이다. 부는 원하는 것을,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사람들과, 원하는 만큼 할 수 있는 능력이다.
  • 남들(직장)이 내 소득을 결정하게 하지 말자. 내 소득은 내가 결정할 수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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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자일의 본질은 철학이다.

애자일의 본질은 철학이다.

📖사내 스터디로 진행한 함께 자라기를 읽고 떠오른 생각들을 기록합니다. 애자일은 1990년대에 주목받기 시작한 소프트웨어 개발 방법론 중 하나이다. 2001년. 비슷한 개발 방법론을 주장하는 창안자 20명이 모여서 공통된 철학과 원칙을 발표했는데 이게 바로 애자일 선언문이다. 그런데, 왜? 애자일 문화는 IT 기업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었을까? 그건 산업의 불확실성의 크기가 다른 산업들 대비

By 조영수(CPO/PM/기획자)
1on1 미팅 어떻게 진행해야 할까요?

1on1 미팅 어떻게 진행해야 할까요?

🙋새롭게 팀장을 맡게 되면서 1on1 미팅을 어디서부터 시작하면 좋을지에 대한 질문을 받았습니다. 1on1 미팅은 저 역시 꾸준히 진행해오고 있지만 더욱더 잘하고 싶은 영역인데요. 제 경험을 바탕으로 리더의 관점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세 가지를 소개합니다. 1on1 미팅은 티타임과는 다르게 '목적이 명확'합니다. 티타임은 주로 친밀도 향상을 목적으로 자유

By 조영수(CPO/PM/기획자)
시리즈 A 투자유치, 제품 리빌딩의 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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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유치 기사가 공식 발표되며 작년 9월부터 시작한 투자유치 과정이 드디어 마무리되었다 🎉 멤버들의 헌신과 Jay(대표)가 이리 저리 발로 뛰며 이루어낸 성과이고 그 과정을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지켜보며 희노애락을 함께했다. 그리고 이번 투자유치로 자신감은 한층 더 쌓였다. 양준영 on LinkedIn: 키노라이츠가 시리즈 A 투자를 받았습니다. 🎉 지난 Pre-A 투자 이후 약

By 조영수(CPO/PM/기획자)